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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구제역으로 의심되는 소가 발견돼
행정당국이 긴급 방역작업에 나섰습니다.
소가 의사 구제역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광주 문화방송 한신구 기자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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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광산구 동곡동 상정마을에서
한우를 키우는 40살 이모씨가 오늘 오후
소 한마리가 구제역 증상을 보인다고
행정당국에 신고해 왔습니다.
이씨는 소 9마리를 키우고 있는데
이가운데 한 마리가 어제 저녁부터
입 주위에 수포가 발생하고 침을 흘리는 등
의사 구제역 증상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INT▶ (전화 씽크)
광주 가축위생 연구소
방역 당국은 이에따라
이 마을에 대한 외부인들의 출입을 차단하고
마을 접경 도로와 진,출입 차량에 대해
소독과 생석회를 뿌리는 등
긴급 방역작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또 구제역 여부에 대한 명확한 진단을 위해
보건환경 연구원에 의뢰해 가검물를 채취한 뒤 국립 수의과학 검역원에 보냈습니다.
광주 가축위생 연구소측은
소에게서 이런 증상은 구제역 이외에
일반 바이러스성 질환에도 나타나는 것이라며
구제역 여부는 명확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의 구제역 진위 여부는
빠르면 내일 오전쯤 나올 예정입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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