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학 총학생연합회 의장인

전남대 4학년 김형주씨가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전남지방경찰청은 오늘 오후 3시쯤

충북 청주시 서원대 근처에서 김씨가 충북지방경찰청 보안수사대에 의해 검거됐고,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씨는 지난 4월 한총련 제10기 의장으로 선출된 뒤 10여차례에 걸쳐 불법시위와 집회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한편, 남총련 소속 대학생 400여명은

광주 시내 곳곳에서 김형주씨의

경찰 연행에 격렬히 항의하며

석방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