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벗이 그리워요(R)

조현성 기자 입력 2002-05-08 17:17:00 수정 2002-05-08 17:17:00 조회수 0

◀ANC▶

노인 복지시설을 찾는

사랑의 손길이 갈수록 줄고 있습니다.



어버이날이 낀 가정의 달도

예외일 수 없고,

특히 올해는 선거까지 앞두고 있어

노인시설을 찾는 발길이 급감했습니다.



조현성 기자

◀END▶

===================================



광주시 서구의 한 노인복지시설입니다



이 곳에서 생활하는 할아버지, 할머니는

모두 100 여 명,



먹는 것과 자는 것,

여기에 질병을 치료하는 일까지...



할아버지,할머니들은 혼자있지않아

이 곳에서의 생활이 바깥생활보다

훨씬 만족스럽습니다.



◀SYN▶



하지만 생활에 불편함이 줄어들 수록

자식,손주들의 생각은 더욱 간절해 질 수 밖에 없습니다.



◀SYN▶



어버이 날이 낀 가정의 달이라고는하지만

이달들어 이 곳을 찾은 외부인은

채 20명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복지시설측은 오늘 어버이 날을 맞아

인근의 노인들까지 모두 불러 잔치를 할 계획이라면서도 아쉬움을 감추지 않습니다.



◀SYN▶



특히 올해는 선거를 앞두고

선거법을 의식한 입지자들이

복지시설 방문을 꺼리면서

사람에 대한 무의탁 노인들의 그리움은

그만큼 커져가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ND▶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