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3원]빚 갚으려 절도행각-R

조현성 기자 입력 2002-05-09 13:01:00 수정 2002-05-09 13:01:00 조회수 0

◀ANC▶

집에서 주무실때 현관문을

잘 닫았는지 확인해봐야 겠습니다.



새벽시간 문이 열린 아파트를 골라

금품을 털어온 2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종태 기자

◀END▶

지난 2일 새벽 여수시 미평동 한 아파트



27살 김모씨 등 2명은 아파트 전층을 돌며

각 호수 현관문을 열어봤습니다.



그러다 한 아파트 문이

잠겨지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몰래 침입했습니다.



김씨등은 집 주인이 잠든사이

백만원짜리 수표 7장과 신용카드 4장이 든

손가방을 훔쳤습니다.



이어 인적이 드문 한 고속도로 휴게소

현금인출기에서,신용카드 비밀번호를

수차례 카드회사 ARS 써비스로 조회해 알아낸뒤

4백만원의 현금을 뽑았습니다.



이같은 수법으로

같은날 모두 4군데의 현금인출기에서

2천 백만원의 현금을 인출했습니다.



김씨등은 훔친 돈으로 고급 승용차를 구입해

유흥가와 여관을 전전하며

사치생활을 해온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범행동기는 유흥비로 쓴

천여만원의 카드빚 때문이었습니다

◀INT▶

이들은 돈을 인출하는 장면이 찍힌

현금지급기 폐쇄회로 TV를 근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INT▶

경찰은 김씨등이 지난 1월

여수시 신월동 모 아파트에서도 같은수법으로

금품을 훔쳤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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