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원)쌀값 전망 어두워 (리포트)

한신구 기자 입력 2002-05-15 09:09:00 수정 2002-05-15 09:09:00 조회수 0

◀ANC▶

본격적인 모내기 철로 접어들었지만

올 수확기 쌀값 전망도 어둡기만 합니다.



벼 재배 면적이 기대만큼 줄지않고

재고가 4백만석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올해도 쌀값 폭락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VCR▶



전국적으로 올해

벼 예상 재배 면적은 106만 헥타르,



당초 4%를 줄일 계획이었지만

그 절반인 2만 헥타르 줄어드는데 그쳤습니다.



전남의 경우도 예상 재배면적이

21만 7백 헥타르로 고작 1% 감축됐습니다.



그나마 위안이라면

미질 저하의 원인인 밭벼재배가 44% 줄어든 것,



더욱이 마땅한 대체 작물이 없고

소득보전 대책도 아직 미흡하기 때문에

벼를 심는 농민은

예상보다 많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INT▶ 고근석 과장

전남도 농산유통과장



때문에 올 수확기

쌀 재고가 980만석에서 천 380만석으로

4백만석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소비는 해가 갈수록 줄고 있습니다.



(그래픽) 지난 90년 119킬로그램이던

1인당 쌀 소비량이 지난 2000년엔 93KG

지난해엔 88KG대까지 떨어졌습니다.



결국 재고는 쌓이고 소비는 감소해

지난해와 같은

쌀값 폭락 사태가 재연될 우려가 높습니다.



때문에 농민단체는

북한에 5백만석 조기 지원을 요구하고 있지만

현실화까지는 상당기간이 필요하고



또 하나의 대안인

주정용 소비도 한계에 부딪치고 있습니다.



◀INT▶ 농림부 관계자



한창 모내기에 바쁜 농촌,



그러나 수확기 쌀값에 대한 우려가

농민들의 바쁜 손놀림을 붙잡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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