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월드컵은 개최국의 시민의식을

엿볼수 있는 창이기도 합니다.



그런만큼 시민들의 참여는

대회 성공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박수인 기자



◀ＥＮＤ▶





광주시 생활체육협의회 직원들은

다음달 2일 스페인과 슬로베니아의

경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스페인 선수단을 응원하고

관광객들을 지원하는 시민 서포터즈에

단체로 가입했기 때문입니다.



이달초 광주 경기 참가국별로

구성된 5천3백명의 시민 서포터즈는

해당 국가의 민간 사절단 역할과 함께

월드컵 붐을 조성하는 역할을 맡게됩니다.



◀ＩＮＴ▶최진영



경기장 안팎의 일꾼을 자처하고 나선

자원 봉사자도 성공 예감에 부풀어 있습니다.



경기 운영과 통역 등 핵심적인 역할에서부터

주차장 안내 같은 궂은 일까지

대회와 관련된 거의 모든 일들이

3천여 자원 봉사자와 도우미들의

손을 거쳐 이뤄집니다.



수차례의 소양 교육과 예행 연습으로

무장된 자원 봉사자들은 다음주부터

경기장 안팎과 공항, 숙박 업소 등에 배치돼 지원 활동을 시작합니다.



◀ＩＮＴ▶우주영



월드컵에 참여하는 일은

이들 지원 인력들만의 몫은 아닙니다.



빈병 하나라도 덜 버리는 시민의식과

업소의 서비스를 개선하는 일은

경기장 밖 월드컵의 성공 여부를 가르는

관건입니다.



시민 모두가 자원 봉사자인 셈입니다.



엠비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