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일 민주당 광주시장 후보의
금품살포 사건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어젯밤 자진출두한
이정일 후보 회계담당자 조모씨를 상대로
선거운동원들에게 지급된 자금의 규모와 출처에 대한 밤샘조사를 벌인 뒤 오늘 오전
이정일 후보 선거사무실과 조씨의 집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컴퓨터와 회계장부 등을 압수했지만 수사가 진행된 지 닷새가 지났고, 일부 자료도 사라진 상태여서 자금출처 등을 밝혀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압수한 회계장부 조사와
조씨의 계좌추적 등을 통해 조씨의 혐의가 입증될 경우 이정일 후보와 이승채 씨도 소환해
추가조사를 벌일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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