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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 하우스 농가들이
최근 잦은 비로 일조량이 부족해
과수 품질이 떨어지고 병해충이 극성을 부려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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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출하 단계에 접어든 토마토가
잎이 시들어 바싹바싹 말라들어가고 있습니다.
줄기가 썩고 역병까지 걸려
못쓰게 된 열매들이 수두룩 합니다.
하우스 밖 한 켠엔
역병에 걸려 떨어진 열매가 수북히 쌓였습니다.
원인은 다름아닌 최근 내린 잦은 비,
안그래도 일조량이 부족한 상황에서
최근 잦은 비로 습기까지 많아져
병원균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졌기 때문입니다.
◀INT▶ 류재헌 (영암 신북)
수박 단지와 오이도 사정은 마찬가지,
수정 시기에 자주 비가 내리는 바람에
열매 크기가 들쭉날쭉하고
낙과와 기형과도 많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특히 이들 작물의 경우
착과율이 20% 이상 떨어져 생산량이 크게 줄고,
당도등 품질도 예년만 못할 것으로 예상돼
농민들의 시름을 깊게 하고 있습니다.
◀INT▶ 김승겸 (영암 신북)
최근들어 자주 내린 비,
가뭄 걱정을 덜어 논농사에는 도움을 줬지만
시설 하우스 농가에는
생산량 감소와 품질 저하, 병해충이라는
3중고를 겪게 만들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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