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원)달라지는 농활(R)

조현성 기자 입력 2002-05-25 23:00:00 수정 2002-05-25 23:00:00 조회수 0

◀ANC▶

대학생들의 농활이

그동안의 단순 노동력 제공에서 벗어나

보다 다양한 활동으로 펼쳐지고 있습니다.



시대 변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농촌 현실을 체험해본다는 본래의 취지는 변함이 없습니다.



조현성 기자



◀END▶



여느 때 같으면 깊은 적막에 잠겨있을

농촌 마을이 왁자지껄 활기로 넘쳐납니다.



젊은 대학생들과 함께 하는 윷놀이



마을 남정네들은 어느새 낮

시간의 고된 논일을 잊고 윷판에 빠져듭니다.

(이펙트)



같은 시간 마을회관안 에서는

아주머니와 할머니들이 어린 학생들로부터

극진한 대접을 받습니다.



농촌에 사는 이유 하나만으로

여간해선 받아보기 어려웠던

얼굴 마사지에서부터 머리 염색까지...



할머니는 손주뻘 어린 학생들의

고운 손길이 반갑고 고맙기 그지없습니다.



◀SYN▶

◀SYN▶



지난 7,80년대를 거치면서

하나의 사회운동으로 자리잡았던 농활,



그러나 농촌인구의 노령화와

영농의 기계화와 더불어, 농활에서 단순한 일손덜어주기나 의식교육이 차지하는 비중은 차츰 줄고 있습니다



대신 그 자리에는 머리 염색과 컴퓨터 교육, 마을 벽화그려주기 등 학생들이 농민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활동들로 채워지고 있습니다.



◀SYN▶



젊은 미래세대가 농촌을 직접 체험해보는

농활은, 농촌 환경이 갈수록 어려워질 수록

그 존재이유가 더욱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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