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값 폭락

한신구 기자 입력 2002-06-06 17:42:00 수정 2002-06-06 17:42:00 조회수 0

◀ANC▶

과일류 가격이

이번주들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출하량은 늘었는데

월드컵 영향으로 소비가 줄었기 때문입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VCR▶



광주 각화동 농산물 도매시장,



한창 성수기인

수박과 참외, 토마토가 밀려들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가격은 그리 좋지 않습니다.



수박 상품 한개 값은 9천원,

지난주 만 2천원에서 20%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참외 20KG 한 상자가 가격도 4만 2천선으로

지난주보다 5천원 정도 떨어졌습니다.



이처럼 과일류 가격이

적게는 10%에서 많게는 20% 하락했습니다.



무엇보다 큰 이유는

성수기로 접어들어 출하가 늘고 있지만

소비가 크게 부진하기 때문입니다.



월드컵 개막으로

노점상 단속이 강화된 것도 한 요인입니다.



◀INT▶ 김훈필 전무

광주 원예농협



일부 수박과 참외는

출하 시기를 놓쳐 짓무르고 당도마져 떨어져

상품성이 하락하는 바람에

상품과 하품 가격이 크게 차이나고 있습니다.



반면 마늘과 양파, 무,배추값은

소폭이지만 상승 극선을 긋고 있습니다.



모내기가 시작되면서

출하량이 줄고 저장량도 늘었기 때문입니다.



◀INT▶ 상인



농산물 도매시장측은 재고량 누적으로

과일값은 당분간 약보합세를 보이겠다며,

철저한 선별로 하품의 출하를 막는 게

가격 안정에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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