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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말 여수에서 외국인 선원연수생들이
집단 이탈한데이어 이달초 목포지역에서도
외국인선원들이 감쪽같이 사라진 일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전문브로커가 낀 소행으로 추정되고있는데
외국인 선원연수생 제도가 불법체류의
한 수단으로 전락하고있다는 지적입니다.
문연철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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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안강망어선에 고용된 중국인
선원연수생 14명이 숙소에서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
지난 4월 수협중앙회로부터 인도받은
중국 한족출신들로 단 한차례 조업만
마친 뒤였습니다.
그동안 무단이탈이 잦았던 조선족대신
중국 한족만을 도입했는데도 이같은 일이
또 벌어진 것입니다.
◀SYN▶안강망수협 목포지부 관계자
한국말을 못하고 지리도 잘 모르는
중국 한족출신 선원들이 한꺼번에
사라진데는 전문브로커가 개입했을 소지가
높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INT▶출입국관리사무소 목포출장소
선주또한 이들 외국인 선원을 고용하는데
들인 수백만원의 금전적인 손해는 물론 당장 선원을 없어 출어를 포기해야하는등의 피해를 보고있습니다.
(s/u) 연근해 어선업계의 선원난을 덜기위해
지난 96년부터 도입한 외국인 선원연수생제도,
그러나 불법체류자만 양산하는 결과를
낳으면서 본래 취지가 크게 흐려지고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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