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사채업자가 전문조직과 짜고 가짜 재직증명서 등 허위 서류를 만들어 찾아온 사람들
명의로 카드를 발급받게 한 뒤 돈을 챙기고 있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문제는 이들이 워낙 감쪽같이 속이다보니 관계당국조차 까맣게 모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END▶
목포의 한 사채업자와 짜고 전문조직이
김모씨 명의로 만들어준 가짜 서류들입니다.
재직증명서와 근로소득 원천징수 영수증,
급여명세서까지 무직인 김씨가
영락없이 건설업체 직원으로 돼 있습니다.
◀전화INT▶카드발급 서류위조단
//날짜 안보니까.그냥 최근까지 일했다고 해요////
일자리가 없어 다섯달동안 노동부의 실직자 직업훈련까지 받던 김씨가 어느날
느닷없이 직장인으로 둔갑돼 고용보험까지 가입했습니다.
실직자 교육을 시작할 당시 무직이던 김씨가 사채업자를 찾아갔고,사채업자들은
전문조직과 짜고 김씨를 서류상 직장인으로 바꿔놓은 것입니다.
◀INT▶노동사무소 관계자
//원천징수 영수증은 일종의 공문선데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하지 모르겠다///
이렇게 만든 서류를 이용해 사채업자와 김씨는 금융기관을 통해 맘대로
새 카드를 발급받고,대출을 받았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