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앞두고 지역 노동계 술렁(R)

이계상 기자 입력 2002-05-21 15:54:00 수정 2002-05-21 15:54:00 조회수 4

◀ANC▶

광주*전남지역 노동계가

임금교섭이 타결되지 않은 사업장을 중심으로

내일부터 연대파업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지역 노동계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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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광주*전남지역 본부는

오늘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달 말까지

집중적인 파업투쟁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지역본부는 정부가 월드컵 대회를 빙자해 노사화합을 외치는 동안 각 사업장에서는

임금동결과 교섭기피, 무파업 요구 등 노동탄압이 벌어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노동계는 선결 조건으로

주 40시간 근무 관철과 기간산업 민영화 반대, 비정규직 차별 철폐등

산적한 문제의 해결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INT▶

이에 따라 내일부터

금호타이어가 부분파업에 돌입하고

보워타 한라제지가 전면파업,

모레는 사회보험노조원 4백 50명이

전면파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오는 24일에는 민주택시연맹 2천백여명이

파업에 들어가기로하는등

모두 9개 사업장

7천 8백여명이 연대파업에 돌입하게 됩니다.



이밖에 지난 18일부터

KT와 목포 카톨릭병원도 민영화 반대와 정리해고 저지 집회등

준법투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정부측에서는 월드컵 기간만큼은

파업을 자제해줄것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INT▶

하지만

불법 투쟁에 대해서는 강력대응하기로 해

월드컵을 열흘 앞두고 벌어지는

노동계의 강경 투쟁 움직임이

월드컵 성공 개최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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