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영 후보 연설문(재녹화)

윤근수 기자 입력 2002-05-29 16:21:00 수정 2002-05-29 16:21:00 조회수 0

존경하는 전남도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새천년 민주당 전남도지사 후보

기호 2번 박태영입니다.



오는 6월 13일은 새천년들어 실시하는

첫 지방선거로,

21세기 전라남도의 미래를 좌우할

심부름꾼을 뽑는 매우 중요한 선택의 날입니다.



고향을 사랑하시는 도민 여러분.

우리가 그토록 사랑하는

전남의 현실은 어떻습니까



재정자립도는 전국 최하위 수준이고,

인구 감소율은 최고로 높습니다.



그 이유가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과거 독재시대에 우리 전남이

개발에서 소외되었기 때문입니다.



그 격차가 워낙 커서 도민 여러분이 만드신

"국민의 정부"에서 이를 메우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웠던게 사실입니다.



그러면 우리 전남은

앞으로 어떻게 해야합니까?

전남 최대 현안은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저는 <우선 경제부터 살리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첫째 농어촌 경제를 활성화시켜야 합니다.



2004년 New Round 협상에 대비해

논농업 직불제를 대폭 확대하고,

친환경 농수산물을 브랜드화해

국내외 시장에서 활로를 찾겠습니다.



두번째로는 일자리를 창출해야 합니다.

국내외 기업을

대대적으로 전남에 유치해

4년동안 최소한

10만개의 일자리를 만들겠습니다.



세번째로는 전남을

동북아의 관광중심지로 집중 개발해

내국인은 물론

많은 외국사람들이 와서

돈을 쓰고 가도로 만들어

침체된 전남 경기를 활성화하겠습니다.



산업화를 하고 관광중심지로 개발하기 위해서는

많은 돈이 필요한데

우리 전남에는 돈이 없습니다.



이 돈은 국내외 기업의 투자를 유치하고,

특히 외국인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해서 조달할 계획입니다.



외국인 투자유치를 할려면

국제 감각과 언어능력,

경영마인드가 있어야합니다.



이점에서 IMF 시절 산업자원부 장관으로서

외국인 투지 유치 경험이 풍부한 제가

어느 후보보다 더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통역없이 외국인 Buyer 및 투자가와

상담할 수 있는 저 박태영이

경제도시사, CEO지사, SALES지사가

되겠다는 것도 그 때문입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21세기는 세계화 시대이자 지방화 시대입니다.



세계화 시대란 경제에 관한 한

국경이 없는 무한 경쟁의 시대이며,

지방화 시대란 지역의 최대 현안인

경제 문제도 지방자치단체가

해결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저는 도지사가 되면 무엇보다도

전남 경제를 살리는데 앞장서겠습니다.



경제를 활성화시켜

앞으로는 더이상 젊은이들이

일자리를 찾아

외지로 떠나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전남의 구석구석을 바꿔서 생기가 넘치고,

활기찬 고장으로 만들겠습니다.



저는 우리나라 굴지의 금융회사에서

38세에 중역이 되어

12년간을 전문 경영인으로 일했습니다.



국회 재무위원으로 일할 때에는

4년간 의정활동

최우수 국회의원으로 뽑힌 바 있습니다.



IMF 위기때에는 산업자원부 장관으로,

외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7번이나 외국에 나가

열네분의 국가원수와

54명의 장관들을 만났습니다.



또 수천명의 기업인들과 직접 상담을 해서

1년만에 무역수지 흑자 390억불,

외국인 직접투자 89억불을 유치,

국민의 정부 최대 치적인

외환위기 극복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것을

도민 여러분께 보고 드립니다.



이러한 저에 대해 김대중 대통령께서도

"국민의 이름으로

박태영 장관에게 찬사를 보낸다"고

하신 바가 있습니다.



맡은 일에 최선을 다했고,

결과로 평가와 검증을 받아온

저 박태영을 전남의 일꾼으로

뽑아 주시지 않으시겠습니까 여러분.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저는 도지사가 되면

전남을 4개 권역으로 나눠서

각각 특성에 맞게 개발하겠습니다.



첫째 목포를 국제 자유항으로 만들어

환황해 경제권의

중심 무대로 키우겠습니다.



영암 대불산단에 많은 기업을 유치해

무안,신안과 함께

목포권을 인구 100만의

동북아의 산업과 관광,

물류 거점도시로 육성하겠습니다.



또한 영광 함평 해남 진도 등 서남해안을

관광벨트화하고

친환경농업단지로 만들어 내겠습니다.



둘째, 광양만권을 경제특구로 지정하고

국제적인 컨테이너 항구,물류,산업의

거점 도시로 육성하겠습니다.



여수 순천 고흥 광양 구례를

산업화와 관광 진흥을 통해서

인구 1백20만의

광역도시권으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특히 오는 2010년 여수 엑스포를 범정부적으로 추진해서 반드시 유치하겠습니다.



셋째, 나주 담양 장성 화순 곡성 등

광주 근교권은

생물 산업, 첨단 벤처 산업단지로 특화시키고,

대도시권 근교농업을 집중육성 하겠습니다.



넷째, 보성 강진 장흥 완도 등 중남부권을

동서로는 남해안 국제해양 관광축으로

남북으로는 역사문화축으로 개발하겠습니다.



이렇듯 전남의 어느 한곳도 소외됨이 없이

골고루 발전시켜 생기가 넘치고,

고향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전남을 만들 것을 약속드립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얼마전 TV 광고에서

"여러분 모두 부자되세요"라는

광고가 히트 한 적이 있었습니다.



저를 전라남도지사로 선택해 주시면

40년동안 정체되어 온 전남을

4년동안에 여러분과 함께

획기적으로 바꾸겠습니다.



우리 도민 모두

부자 되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저 박태영은 우리 전남 경제를 살리고

오는 12월 대통령 선거에서

정권 재창출의 최선봉에 서겠다는 것을

여러분께 굳게 약속드립니다.







존경하는 전남도민 여러분.



세계인의 축제 월드컵에서

우리 한국 축구팀의

좋은 성적을 여러분과 함께 기원하면서,

오는 13일 도지사 선거에서

새천년 민주당 후보인 기호 2번,

저 박태영을 꼭 선택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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