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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치병 치료를 위한
골수 기증운동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생명을 나누는
이같은 참 사랑 실천에
학생들까지 동참하고 나섰습니다.
김종태 기자
◀END▶
급성 골수 백혈병을 앓고 있는
순천시 조곡동 40살 박모씨
박씨는 긴 투병생활끝에
지난해 6월 골수이식을 받고
요즘 차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박씨처럼 백혈병 등
혈액관련 불치병을 앓고 있는 환자는
전남지역에서만 줄잡아 2-3천명
그러나 이들의 치료를 위한
골수 기증자가 턱없이 부족해
환자들은 아직도
고통의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수의 한 대학생들이
생명을 나누는 골수기증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나섰습니다.
단 이틀만에 2백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렸습니다
이들은 건강한 자신의 골수를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나눠준다는 생각에
자부심이 남다릅니다.
◀INT▶
골수이식은 성공률이 높고
이식후 일주일정도 지나면
다시 회복되기 때문에
부작용도 거의 없습니다.
이때문에 지역에서도
골수기증으로 꺼져가는 생명을 구해보자는
신청자들이 점차 늘고 있습니다.
◀INT▶
남보다는 나를 먼저 생각하는
각박한 세태속에
학생들의 골수 기증은
더불어 살아가는 진정한 참 사랑의
표본이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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