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3원]골수기증 확산-R

김종태 기자 입력 2002-06-06 12:15:00 수정 2002-06-06 12:15:00 조회수 0

◀ANC▶

불치병 치료를 위한

골수 기증운동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생명을 나누는

이같은 참 사랑 실천에

학생들까지 동참하고 나섰습니다.



김종태 기자

◀END▶

급성 골수 백혈병을 앓고 있는

순천시 조곡동 40살 박모씨



박씨는 긴 투병생활끝에

지난해 6월 골수이식을 받고

요즘 차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박씨처럼 백혈병 등

혈액관련 불치병을 앓고 있는 환자는

전남지역에서만 줄잡아 2-3천명



그러나 이들의 치료를 위한

골수 기증자가 턱없이 부족해

환자들은 아직도

고통의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수의 한 대학생들이

생명을 나누는 골수기증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나섰습니다.



단 이틀만에 2백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렸습니다



이들은 건강한 자신의 골수를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나눠준다는 생각에

자부심이 남다릅니다.

◀INT▶

골수이식은 성공률이 높고

이식후 일주일정도 지나면

다시 회복되기 때문에

부작용도 거의 없습니다.



이때문에 지역에서도

골수기증으로 꺼져가는 생명을 구해보자는

신청자들이 점차 늘고 있습니다.

◀INT▶

남보다는 나를 먼저 생각하는

각박한 세태속에

학생들의 골수 기증은

더불어 살아가는 진정한 참 사랑의

표본이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