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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해 둔기를 휘두르며
난동을 부리던 30대 남자가
경찰이 쏜 실탄을 수차례 맞고 검거됐습니다.
이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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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2시쯤 모 건설회사 대표
36살 최 모씨가 술에 취해 물건을 부수고
길을 가던 50살 나 모씨를 둔기로 위협하며 난동을 부렸습니다.
이 과정에서 건물 유리창이 깨지고,
탁자 등 집기류는 모두 부숴져
사무실안은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또 최씨는 출동한 경찰에게도 둔기를 휘둘러
경찰관 2명을 다치게 했습니다.
격투과정에서 공포탄 3발과 실탄 8발이 발사돼 최씨는 양 다리에 총탄 6발을 맞고
인근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INT▶(빗겨나줄 알고 또 쐈다)
또 새벽녘 갑자기 울려퍼진 총성에
인근 주민들이 불안에 떨었습니다.
정신질환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최씨가
최근 회사부도 문제로 고민을 해오다
술에 취해 이 같은 짓을 저른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최씨 ◀SYN▶(스트레스 때문에)
그러나 강력범이 아닌 취객을 제압하는데
경찰이 실탄을 8발이나 발사한 것은
무리한 대응이었다는 지적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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