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광주의 5월 정신은 다양한 형태의
예술작품으로 승화 됐습니다.
5월 정신을 일깨우는 문화행사를
송기희 기자가 종합 했습니다.
◀VCR▶
효과 4초
20여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어느덧 사람의 기억 저편으로 흐릿해져 간 광주 민중항쟁.
5월 광주의 아픔기억들을 끄집어 내는
5월 심리극 "모란꽃"을 극단 토박이가 무대에 올립니다.
모란꽃은, 5월이후 당시의 충격과 아픔을 안고 사는 가정주부가 상처를 딛고 새로운 삶의
의지를 다진다는 내용을 심리극 양식으로
그렸습니다.
지난 93년 초연이후 모란꽃은 작품성과
역사성을 인정받아 민족예술상을
수상한 작품입니다.
◀INT▶
-- --
푸른연극마을은, <못다 부른 그해 오월의 노래>를 준비 하고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효과 4초
이 연극은, 80년 5월당시 계엄군과 시민군
으로 만난 두 주인공이 권력의 횡포앞에서 무너지는 두 청춘을 그렸습니다.
<모란꽃>이 상처를 극복하는 과정을
그렸다면 <못다 부른 5월의 노래>는 상처가
아물기전에 비극적인 죽음으로
끝을 맺고 있습니다.
이 두연극 작품은 5월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시민들에게 무료로 공개됩니다.
-- -
광주 5.18자유공원에서는
광주비엔날레 프로젝트 3이 열리고 있어
광주의 5월정신을 미술의 언어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참여작가들은, 역사적인 장소에서 광주의 저항정신과 자유를 열망하는 인간의 희망을 토해내고 있습니다.
MBC NEWS 송기흽니다.
◀END▶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