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5.18 추모행사 이어져(R)

이계상 기자 입력 2002-05-19 15:53:00 수정 2002-05-19 15:53:00 조회수 4

◀ANC▶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이

하루 지난 오늘까지

광주시내 곳곳에서는

다양한 추모행사가 이어졌습니다.



이계상 기자....



==========================◀END▶



햇살이 내려 앉은 도로위에

자전거 행렬이 힘찬 레이스를 펼칩니다.



22년전 그날의 패기를 함께 실어

참가자들은 기운차게 자전거 페달을 굴립니다.



5월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기 위해 마련된 오늘 자전거 순례는

80년 5월의 넋이 살아 숨쉬는

역사의 현장을 따라 펼쳐졌습니다.



◀INT▶



--------------------------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대학생들로 이뤄진

성지 순례단은 오늘 5.18묘역을 찾아 참배하며

고이 잠든 넋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가슴속에 아로 새겼습니다.



◀INT▶

-----------------------

오월 항쟁의 주역인

들불야학의 회원 일곱 명의 고귀한 삶을

추모하기 위한 조형물 제막식이 거행됐습니다.



회원들은 조형물에 7인 열사의 혼을 담은

북두칠성을 새겨 넣어

지향점 없이 방황하기 쉬운 민초들의

나침반이 돼 주길 기원했습니다.



◀INT▶



-----------------------

전남 도청앞 광장에서는

시민들이 운집한 가운데

5.18의 의미를 되새기고 참뜻을 이어받기 위한 정신계승 국민대회가 열렸습니다.



-----------------------



5월 광주정신을 기리고,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월드컵 대회가

성공리에 치러지길 기원하는 축구대회가

2주 동안의 열전끝에 최종 승자를 가렸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