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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0년 이후
광주,전남지역의 산업 구조는
제조업을 중심으로 크게 고도화 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어업의 비중은 10년전에 비해
절반으로 줄었는데도 불구하고
전국 평균보다는 여전히 두 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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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지역본부가
지역내 총생산을 기준으로
광주,전남의 산업구조를 분석한 결과
지난 해 말 현재 2차산업의 비중이
33.1 퍼센트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 90년 말과 비교해
7.3 퍼센트 높아진 것으로,
10년전에는 전국 평균을 크게 밑돌았지만
지금은 거의 엇비슷한 수준입니다.
이는 광주 하남과 평동, 전남 율촌 공단 등
모두 16개에 이르는 산업단지들이 크게 활성화된 따른 결괍니다.
그러나 주력업종이라 할 수 있는
철강과 석유화학 업종은 고용유발 효과가 낮은 한계를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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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농림어업의 비중은
지난 90년 18.6 퍼센트에서
10.8 퍼센트로 10년 사이에 절반 가까이 줄었습니다.
그러나 이는 여전히 전국 평균에 비해서는
두 배 이상 높은 비중입니다.
(조현성) 건설업은 외환 위기를 거치면서
지역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건설업 비중은 지난 90년 15.4 퍼센트에서
현재는 9.3 퍼센트로 급격히 낮아졌습니다.
한편 지난 70년 이후 30년 동안
전국의 총 인구는 50 퍼센트가 늘어난 반면에
광주,전남지역은 오히려 15 퍼센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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