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여기는 월드컵 경기장 오픈 스튜디옵니다



이곳 광주 월드컵 경기장에서는

모레 열리는 스페인과 슬로베니아의 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회 일정에 들어갑니다.



첫 경기에 앞서 열리는 식전 행사는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지는

광주 월드컵 행사의 서막을 장식하게 됩니다.



박수인 기자



◀ＥＮＤ▶



고싸움의 형상을 본따서 지어진

월드컵 경기장 한 복판에서

고를 들쳐맨 장정들이 격돌합니다.



축구라는 공통어를 통해

동양과 서양이 만나고

스포츠와 문화가 만나는 축제의 장이

고싸움으로 펼쳐집니다.



--이펙트--



파란 잔디를 색색으로 수놓는 여대생들은

세계인의 시선이 빛의 도시로

모여드는 모습을 군무로 담아냅니다.



4막으로 꾸며지는 광주 경기 개막 행사는

국가와 문화의 경계를 뛰어넘어

세계인이 하나가 되는 종합 축제의

서막을 선포하게 됩니다.



내일 저녁 상무시민공원에서 열리는

전야제에서는 참가국들의 민속 예술공연과

국내 인기 연예인들의 축하 공연이

펼쳐집니다.



◀ＩＮＴ▶박윤모



성대한 문화행사로 시작되는

광주 개막 경기는 유럽의 강호 스페인과 슬로베니아가 장식합니다.



이틀뒤 4일낮에 열리는 중국과

코스타리카의 경기는

본선에 처녀 출전하는 13억 중국인의

시선을 끌어모을 전망입니다.



22일에는 8강에 오른 축구 열강들이

4강 진출 티켓을 놓고 우열을 다툽니다.



경기장에 가지 못하는 시민들은

상무 시민공원에 마련된 대형 전광판을 통해 태극 전사들의 경기를 비롯한 주요 경기를

실시간으로 관전할 수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