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3원)파국만은 막아야(R)

장용기 기자 입력 2002-06-05 13:20:00 수정 2002-06-05 13:20:00 조회수 4

◀ANC▶

영암 보워터 한라제지가 전면 파업과

직장폐쇄라는 초강수를 두면서 파국을 맞고

있습니다.



외국계 회사라는 특수성과 맞물려 지역주민과 협력업체들이 크게 걱정하고 있습니다.

장용기기자



◀END▶



직장폐쇄된 보워터 한라제지는 정문이 굳게 닫혀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부분적으로 가동되던 공장도 완전

멈춰 섰습니다.



노조는 지난달 18일 시한부파업에 이어

27일 전면파업에 돌입했고 사측은 무기한 직장폐쇄로 맞섰습니다.



서남권 사업장에서 직장폐쇄 조치는 거의

드문 일입니다.



노사간의 핵심 쟁점은 고용안정입니다.



노조는 회사의 합병,양도때 조합과 합의하고 노사 똑같은 수로 인사위원회 구성등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회사쪽은 경영,인사권 침해라고 주장하며 타협할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INT▶최일완 노조위원장(보워터 한라제지)



◀INT▶ 박상문 기획개선팀 차장



공장가동 중단에 따른 피해는 노사 당사자는 물론 협력업체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S/U)목포지역 한 신문폐지 수집업체입니다. 지난주말부터 공장반입이 중단되면서 폐지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습니다.



30여 주요 협력업체들은 납품중단에 따른 심각한 자금난을 겪고 있습니다.



◀INT▶ 부준일 (신문폐지 납품업자)



다행히 노사 양측은 협상의 끈을 놓지않고

물밑대화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파국으로 치닫는 노사대립, 잃어버린 신뢰회복이 협상의 우선 과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장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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