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광주시장 경선과정에서
선거운동원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정일 후보가 경찰조사를 받았습니다.
어젯밤 자진출두한 이정일 후보는
1시간동안의 경찰조사에서 회계담당자인
조 모씨가 돈을 건넨 사실을 알 지 못 했고,
또 지난 13일 무등산 호텔에서 가진
모임의 성격에 대해서는 대책회의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이후보 진영은 출두광경을 포착하려던 취재진을 방해해 30여분동안 취재진과 격렬한 마찰을 빚기도 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선거운동원들에게 천 오백만원을 제공한 혐의로 이 후보의 회계담당자 조씨를 구속하는 한편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디스켓 12장을 전남 경찰청 사이버 수사대에 의뢰해 복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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