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사병, 자살 위장으로 밝혀져(속보)

김건우 기자 입력 2002-05-20 11:07:00 수정 2002-05-20 11:07:00 조회수 4


어제 새벽 목포 바닷가에서 투신 자살한
것으로 알려졌던 육군 모 부대 소속 민모일병이 살아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목포해양경찰서와 군 헌병대에 따르면
민일병은 어제 밤 인천시 친구 정모씨 집에서
발견됐습니다.

정씨는 "친구가 귀대 시간이 넘었는데도 부대로 돌아가지 않아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습니다.

휴가중이던 민일병은 18일 목포로 내려간 뒤 군복과 군화, 휴가증, 유서로 보이는 편지 등을 남긴채 행적을 감춰 한때 바다로 투신, 자살한 것으로 알려졌었습니다.

그러나 민일병은 갈아입을 옷을 미리 준비해 가는 등 자살로 보이기 위해 사전준비를 철저히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신병을 넘겨받은 군헌병대는 민일병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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