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업체 비상-- 슈퍼

조현성 기자 입력 2002-05-22 18:29:00 수정 2002-05-22 18:29:00 조회수 0

◀ANC▶

최근 원화 환율이 급락세를 보이면서

지역 수출업체들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환율의 하락세는 특히 중장기적으로

수출 기업들의 채산성을 크게 떨어뜨릴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END▶



원-달러 환율이 떨어진다는 것은

우리나라의 돈의 가치가 그만큼 올라가는 것을 말합니다.



문제는 환율 하락의 속도가 너무 빨라

기업들의 수출에 차질을 준다는데 있습니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지난 4월 천 3백 32원까지 올라갔다가

한 달여 만에 6 퍼센트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원료 수입비중이 높고

외화부채가 높은 기업은 혜택을 볼 수 있지만

수출기업은 피해를 입을 수 밖에 없습니다.



같은 물품을 수출하더라도 받는 돈은

환율 하락 폭만큼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특히 지역 중소 수출업체들은

대기업과는 달리 환율 급등락에 속수무책이기 쉽상입니다.



이에따라 기업들의 수출입 전략도

수출은 앞당기고 수입은 최대한 늦춰야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입니다.



◀INT▶



또 광주,전남지역의 경우 환율하락에 따라

값싼 중국 농수산물의 수입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이에대한 대책 마련도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무역수지는 당장은 별 문제가 없겠지만

중장기적인 무역 수지 악화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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