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현장 출연 (리포트)

한신구 기자 입력 2002-05-18 19:01:00 수정 2002-05-18 19:01:00 조회수 0

◀ANC▶

독재와 불의에 맞서

이름없는 민초들이 분연히 일어선 지

오늘로 꼭 스물 두해째가 됩니다.



그래서 5월 18일아침

광주 mbc 뉴스,투데이는 22주기 기념식이 치뤄지는 5.18 묘역에서 진행합니다.



각종 비리와 게이트로 얼룩진

최근 우리사회의 세태를

이곳에 영면해있는 민주영령들은

과연 어떻게 바라보고 또 생각하고 있는지,

궁금한 대목이 아닐 수 없습니다



먼저

한신구 기자와 함께 5.18 22주기의 의미와

오늘 치뤄지는 기념식 내용 자세히 알아봅니다.



◀END▶



한 기자.. (예)





## 아침 일찍부터 참배객이 이어지고 있죠.



--



그렇습니다.



5월 참뜻을 기리는 참배객이 찾아오고 있다.



4반세기 만에

5.18이 완전한 명예회복을 한데 대한 반가움



행사 관계자들은 새벽부터

단상을 설치하고 묘역 주변을 청소하는 등

오늘 기념식 준비에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 올해는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이

법적으로 완전히 명예가 회복됐다는 점에서

어느해보다 감회가 남다르죠..



--



그렇습니다.



5.18 광주 민주화운동은

그동안 국가 기념일로 지정만 됐지



그에 걸맞는 유공자 예우나

국립 묘지 승격은 계속 미뤄져 왔었습니다.



그런데 지난해말

5.18 유공자예우에 관한 법률이 국회를통과했고



그에 따른 시행령이

오는 7월 27일까지 마련됩니다.



따라서 올 하반기면

5.18 피해자들이 교육과 취업, 의료등에서

국가 유공자가 누리는 혜택을 받게 되고

5.18 묘지는 국립묘지로 거듭나게 됐습니다.



5.18 기념식이

국가 주관으로 치뤄진 지 5년만에

법적,행정적,정치적으로 완결된 것입니다.





## 오늘 22주기 기념식 어떻게 치뤄지나요?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

5.18 22주기 기념식은 개식 선언에 이어



국민의례, 주요 참석 인사들의 헌화,분양



정수만 유족회장의 5.18 경과 보고, 그리고 기념사와 헌시 낭송등의 순으로 진행됩니다.



5.18 22주기 기념식은 오전 10시부터

저희 문화방송등 방송 3사가 생중계합니다.





## 오늘 기념식에는

각계각층의 인사가 참석해 5월 정신 기리죠.



오늘 기념식에는 이한동 국무총리등 정부 인사,



노무현 민주당 대통령 후보와 여,야 정당대표



그리고

5.18 단체와 유족등 2천 5백명이 참석합니다.



이 총리는 기념사를 통해

5.18 민주화 운동이 국민 모두에게

민주주의와 인권의 소중한 가치를 일깨우는

살아있는 지표로 계승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힐 예정으로 알려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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