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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인력난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선거철과 겹친 올해는 일손구하기가 심각한 형편입니다.
이같은 인력난은 농민들의 생산비부담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장용기기자
◀END▶
모내기용 어린묘를 길러내는 영암지역 한
육묘장입니다.
한창 바쁜 때지만 주인과 운전자 둘이만 산더미같은 못자리 판을 쌓고 있습니다.
묘판을 만드는 곳도 사정은 마찬가지,
힘께나 쓰는 남정네는 찾아볼수 없습니다.
(S/U)농촌일손이 달리다보니 농사일에
마을 노인이나 어린학생들이 거들고 있습니다.
여중생들은 아르바이트로 일손을 돕고,
심지어 아이달린 산모까지 매달려 겨우
일감을 때우고 있습니다.
◀INT▶김금녀(72)
구조적인 인력난에다 그나마 남은 인력마저 공공근로사업이 빼앗아 갔기 때문입니다.
모내기와 선거운동이 겹치는 이달 중순부터는 일손구하기가 더욱 힘들어지게 됐습니다.
◀INT▶서재술 사무국장
*한농련 영암지부*
일선시군도 농촌 일손난 해소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INT▶영암군 관계자(자막)
"농번기철인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공공근로를 중단할 계획이다."
농촌 인력난과 선거철,인건비상승으로 이래저래 농민들의 주름살만 늘고 있습니다.
장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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