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광양 컨테이너부두에 대한
침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컨테이너부두에 무인자동화 장비가 도입되면
지반침하에 따른 작업 위험도가 막대해
철저한 안전장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보도의 양준서 기자입니다.
◀VCR▶
광양항 1단계 컨테이너부두 현장,
당초 10미터 깊이의 뻘층인 연약지반에
항로 준설토를 매립해 조성된 곳입니다.
그러나 최근 컨테이너
부두의 침하폭이 커지고 있어
안전상의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STAND-UP)
컨테이너부두 설계당시
일정부분 침하를 계산해 반영했기 때문에
안전상의 문제는 없다는 게
공사관계자의 주장입니다.
◀INT▶
연약지반 개량공사에 있어
지반침하를 제로화하는 것은
현행 기술상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광양항 3단계 2차에 들어설
자동화 부두입니다.
장비의 성격상 1MM의 침하가 발생하더라도
하역작업에 심각한 안전문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INT▶
관련법상 컨테이너부두의 안전점검을
관리주체인 컨테이너부두공단이
맡고 있다는 점도 우려스러운 대목입니다.
지난 90년대 부산항의 일부 부두가
침하에 따른 균열로 문제화된 점을 감안할때
신항만인 광양항의 항만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철저한 검증장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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