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11시 10분쯤
광주시 북구 신용동 J아파트 110동 앞 화단에 담양읍에사는 27살 정모여인이 피를 흘린채 쓰러져 있는 것을 아파트 주민 배모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배씨는 "`쿵'하는 소리가 들려 나가보니 여자 한명이 화단에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진 정씨는
오늘일 오전 숨졌습니다.
정씨의 남자친구 신모씨는 "여자친구와 집에서 함께 잠을 잤지만 언제, 어떻게 사고가 났는지는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정씨가 20개월전에도 자살을 기도한 적이 있고 평소 결혼과 집안문제로
고민해 왔다는 주변 사람들의 말로 미뤄 신씨의 11층 아파트 베란다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신씨와 가족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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