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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 빚이 1조원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한해 총세입의 절반에 가깝고
시민 한 사람으로 따지면 68만원이나 됩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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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자치단체의
지난해 총세입은 7조 8천833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2.8% 2천152억원 늘었습니다.
(그래픽 1) 그러나 이가운데
자체 수입은 40%에 불과하고,
나머지60%는 의존 수입과 지방채로 채워져
시,도의 열악한 재정 상황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광주시의 경우는
지난해말 현재 지방채는 9천 478억원으로
총세입의 48%를 넘고 있는데,
이는 전국평균 22%보다 두배이상 높은 것입니다
반면 전남은
지난한해 빚의 10%인 690억원을 갚아
총 지방채가 6천250억원으로 줄었습니다.
(그래픽 2)
인구 한명당 지방채 잔액은 광주가 68만원으로
전국37만원, 전남31만원 보다 두배 많습니다.
(그래픽 3)
지방채 발행 내역을 사업별로 보면
지하철 35.8%, 상하수도 21.9% 도로 21.8%로
도시 기반시설 확충에
대부분 투자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주시는 이에따라 한해 벌어들인
수입의 14.3%를 빚을 갚은데 쓰고 있는데,
이는 전국 평균 채무 상환율 5.8%보다
세배 가까이 높았습니다.
광주.전남 자치단체들은 오는 2004년까지
한해 2천3백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할 계획이어서
자치단체의 재정 부담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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