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5.18 민중항쟁 정신을 되새기는

5.18 민주 마라톤 대회가

옛 상무대 자리와 시내 일대에서

펼쳐졌습니다.



박수인 기자



◀ＥＮＤ▶



--출발 이펙트--



출발 신호가 떨어지자

수천의 군중이 80년 5월의 격적지를 향해

구름처럼 내달립니다.



숱한 시민군들이

독재정권의 탄압에 짙밟혔던 상무대,



이제는 아파트촌과 공원으로 변해버린

아픔의 현장에서 6천여명의 순례단이

자유와 민주의 레이스를 펼쳤습니다.



◀ＩＮＴ▶



80년 5월, 항쟁의

한복판에 서있었던 중년의 가장은

아내와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마라톤에 참가했습니다.



◀ＩＮＴ▶



5.18km를 달리는 5.18 코스와

하프 마라톤 코스를 단숨에 돌아온 시민들은

완주의 기쁨 속에 자유와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되새겼습니다.



◀ＩＮＴ▶



이펙트 --롤러 스케이트 대회



완연한 초여름 날씨 속에

도심 공원은 소풍을 나온 가족들과

연인들로 원색의 물결을 이뤘습니다.



어린이 예술제가 펼쳐진

광주 쌍암공원에서는

화창한 날씨와 초여름의 정취가

하얀 도화지 위에 듬뿍 담겼습니다.



엠비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