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선 항운노조(r)-광주용

김윤 기자 입력 2002-05-17 16:17:00 수정 2002-05-17 16:17:00 조회수 1

◀ANC▶

1925년에 세워져 전남지역 노동조합의 효시로 불려지는 항운노조가 그동안의 내부갈등을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두개의 조합으로 사실상 갈라섰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전남 서부 항운노조 최대 조합원을 보유하고 있는 항만연락소가 지난 13일 독립을 선언하고 노조를 탈퇴했습니다.



탈퇴의 가장 큰 이유는 무엇보다 현 집행부와 항만연락소 조합원들간의 갈등입니다.



지난 94년 목포와 중앙연탄의 부도로 발생한 일부 조합원들의 퇴직금 결손액 28억원의

상당액을 항만 연락소 조합원들이 충당했지만 집행부가 푸대접을 했다는게 가장 큰 이윱니다.



◀INT▶이영춘 *항만연락소*

//복지기금에서 다 충당..복지요구 묵살...//



여기에다 현 김진호 위원장의 정치참여도 결국

항만연락소 조합원들이 항운노조를 탈퇴하는데

촉매구실을 했습니다.



사태에 극박하게 돌아가면서 항운노조 사무실은

일부 간부들이 출근을 하지 않고 위원장마저 자리를 비워 어수선한 분위깁니다.



◀SYN▶항운노조 관계자



//위원장님 생각은 달래서...묶어져 있던 조직이 쏟아지면 추스려서 그 분들 어떻게 하든 달래야 한다 //



(스탠딩)

조합설립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는 전남 서부항운노조,

현 김진호 위원장 등 집행부의 대응이 주목받고 있습니다.mbc뉴스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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