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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5년에 세워져 전남지역 노동조합의 효시로 불려지는 항운노조가 그동안의 내부갈등을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두개의 조합으로 사실상 갈라섰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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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서부 항운노조 최대 조합원을 보유하고 있는 항만연락소가 지난 13일 독립을 선언하고 노조를 탈퇴했습니다.
탈퇴의 가장 큰 이유는 무엇보다 현 집행부와 항만연락소 조합원들간의 갈등입니다.
지난 94년 목포와 중앙연탄의 부도로 발생한 일부 조합원들의 퇴직금 결손액 28억원의
상당액을 항만 연락소 조합원들이 충당했지만 집행부가 푸대접을 했다는게 가장 큰 이윱니다.
◀INT▶이영춘 *항만연락소*
//복지기금에서 다 충당..복지요구 묵살...//
여기에다 현 김진호 위원장의 정치참여도 결국
항만연락소 조합원들이 항운노조를 탈퇴하는데
촉매구실을 했습니다.
사태에 극박하게 돌아가면서 항운노조 사무실은
일부 간부들이 출근을 하지 않고 위원장마저 자리를 비워 어수선한 분위깁니다.
◀SYN▶항운노조 관계자
//위원장님 생각은 달래서...묶어져 있던 조직이 쏟아지면 추스려서 그 분들 어떻게 하든 달래야 한다 //
(스탠딩)
조합설립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는 전남 서부항운노조,
현 김진호 위원장 등 집행부의 대응이 주목받고 있습니다.mbc뉴스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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