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3원)서류까지 위조한다(R)

박영훈 기자 입력 2002-05-21 08:19:00 수정 2002-05-21 08:19:00 조회수 4

◀ANC▶



카드빚과 연체대금을 막기위해 사채업자를 찾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그런데 사채업자들이 전문조직과 연계해

버젓이 재직증명서 등 가짜 서류를

만들어 카드를 발급받게 한뒤 돈을 챙기고 있는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END▶



여섯장의 카드로 연체대금을 돌려막던 김모씨가

사채업자를 찾은 것은 지난해말.



연체대금을 내준 사채업자는 새 카드를

만들게 한 뒤 웃돈을 얹어 대납료를 챙겼고,몇달새 김씨의 빚은 눈덩이처럼 불었습니다.



◀INT▶김모씨

///연체료 60만원 갚으려다 빚이 6천만원을

넘어섰다////



이 과정에서 대납업체는 전문조직과 짜고

가짜 재직증명서에 근로소득원천징수

영수증 등을 만들어 무직인 김씨를

직장인으로 둔갑시키고 5개의 카드를 새로 만들고,대출도 받았습니다.



서류위조단 일당은 김씨에게 들켰을 경우

대처방법까지 자상하게 알려줍니다.



◀전화 INT▶서류위조단

(날짜 확인안하니까 그냥 최근까지 일하다고 오늘 그만뒀다고 해요.)



또 사채업자는 김씨가 돈을 갚지 못하자

가족에게까지 협박을 서슴지 않습니다.



◀전화INT▶카드대금 대납업체 직원

///야,나는 살인까지 생각하고 있어,살인도

불사해..////



(s/u)불법을 일삼는 전문조직까지

활개를 치면서 무분별한 카드사용으로 인한

피해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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