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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일부 업자들이 지방을 돌며
유명 연예인을 초청해 무료공연을 한다고 사람들을 모은 뒤 물건을 팔고 있습니다.
무료공연을 보러갔다 이들의 말에 넘어가 고가의 물건을 사는 사람들은 대부분
노인들입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END▶
지난 일요일 목포의 한 실내체육관입니다.
바닥에 마련된 좌석마다 관객들이 앉아있습니다.
유명연예인들이 나온다는 무료공연을 보러온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무료공연을 하기전부터 사회자가
난데없는 물건을 소개합니다.
◀SYN▶사회자
[쇼를 시작하기전에 잠깐 이기계에 대해서 설명
드리고자 합니다.]
이 업체가 팔고 있는 것은 수십만원대의
오존살균기로 공연은 구색맞추깁니다.
◀SYN▶사회자
[여러분의 건강을 지키시라고 이 정보를
알려드니는 순회 홍보자립니다.]
공연을 보러온 사람들은 난데없는 물건판매에
속았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SYN▶시민
[58만원인데 오늘 이자리에서 할부로 2만
4천원에 준다고 한다.필요없어서 나와버렸다]
최근 지방마다 공연을 한다며 무료초대권까지 만들어 배포한 뒤 물건을 파는 이같은 상술이 기승을 부리면서 애꿎은 시민들이
수십만원씩을 주고,생각지도 않은 물건을 사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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