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MBC가 10여년간 민가에서 사육한 흑두루미 1마리를 훈련시켜
자연으로 돌려보내는데 성공했습니다.
여수 MBC는 "13년전 순천만에서 상처를 입은 채 발견돼 순천 남초등학교에맡겨졌던 흑두루미를 1년 가까이 훈련시켜 최근 자연의 품으로 되돌리는데 성공했다밝혔습니다.
'두리'로 이름 지어진 이 흑두루미는
15-17년생으로 추정되는 수놈으로
지난해 여름부터 순천 하수종말처리장 풀밭에 1층과 3층 크기의 인공훈련장을 만들어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갔습니다.
순천 야생동물 구조센터의 협조로 실시된 훈련은 무리별 집단적응훈련과 마지막 독자영역을 만드는 적응과정을 거쳤습니다.
여수MBC는 이 과정을 자연다큐멘터리 '흑두루미의 꿈'으로 제작해
오는 17일 저녁 7시20분에 방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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