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일 금품제공 수사(R)

이계상 기자 입력 2002-05-20 15:07:00 수정 2002-05-20 15:07:00 조회수 4

◀ANC▶

이정일 민주당 광주시장 후보가

선거 운동원들에게 금품을 제공했다고

이승채 변호사가 오늘 폭로했습니다.



어제 이정일 후보의 진술을 정면으로

뒤엎는 것이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END▶

오늘 남부경찰서에 자진 출두한

이승채씨는 자신의 선거 단장을 역임했던

조 모씨가 경찰에 체포됐던 지난 13일,

무등산 호텔에서 이정일 후보와 만났으며

대책까지 논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승채씨는 당시

이정일 후보가 사건의 전말을 다 알고 있었으며

이를 은폐하기 위해 자신에게

모든 책임을 져 달라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게다가

사건 자체를 은폐하려했다고 덧붙였습니다.

◀INT▶

이는 이정일 후보가 이 사건을

언론 보도 이후 처음 알았다고 진술한것과는 정반대되는 것입니다.

◀SYN▶

자금 출처에 대해서도

이승채씨는 이정일 후보가 직접 나서

사건을 무마하려 한것은

이 후보측에서 나온 선거 자금임을 반증한다고

주장했습니다.

◀INT▶

어제 경찰에 출두한 이정일 후보는

이점에 대해 캠프와는

무관한 자금이라고 부인한바 있습니다.

◀SYN▶

이승채씨의 진술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이정일 후보의 도덕성과 자질 시비는 물론

민주당 광주시장 경선 전체가

비난의 도마에 오를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이승채씨와 이정일 후보의 진술이

엇갈림에 따라 대질 신문이 불가피 하다고 보고

이정일씨를 재소환하는등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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