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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택시 노조 연맹 소속 택시들이
오늘 새벽부터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파업참여 택시가 적고,
개인택시 부제가 해제되면서
교통 불편은 크지 않을것으로 보입니다.
이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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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택시 노조연맹 소속 택시가
오늘 새벽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택시 노사는 어젯밤 11시부터
요금 인상에 따른 사납금 인상과
인상된 사납금을 얼마만큼 임금에 반영할 지등
몇가지 쟁점사안을 두고
밤샘 마라톤 협상을 벌였습니다.
양측은 어느 정도
이견을 좁히는 데는 성공했지만
지금 이 시각까지
여전히 협상을 타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민주택시 연맹 소속 택시
천 7백여대 가운데 20%수준인
3백 50여대 정도만이
파업에 동참하고 있는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협상이 타결되지 않자
오늘 새벽 4시를 기해 개인택시 부제를 해제해
교통 불편 해소에 나서 예상보다
교통난은 심각하지 않을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아침에 서둘러 운행에 나선
개인택시가 많지 않아 출근길 택시부족에 따른
시민 불편이 우려되기도 합니다.
택시연맹은 이번 협상이 결렬될 경우
향후 대규모 차량시위와
고속도로 점거 등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결사투쟁하겠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따라서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월드컵 대회 개최에도 차질이 걱정됩니다.
서비스 향상과 기사 처우개선을 위해
택시 요금이 인상됐지만
인상분을 둘러싼 노사간 팽팽한
줄다리기가 시민 불편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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