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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지도 않는 시내 버스들이
차로 하나를 완전히 점령한곳이 있습니다.
인근 폐차장에서
도로에 무단으로 내 놓은 것인 데
교통 사고위험까지 부르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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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대형 화물차들의 운행이 잦은
광주 하남공단에 있는 한 도롭니다.
수명을 다한 시내버스들이
4차선 도로 가운데
한 차로를 완전히 독 차지하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인근 폐차장에서 고물난 버스를
폐차시키기 전에 도로에 무단으로
방치하고 있는 것입니다."
부숴진 버스 6대가 줄을 지어 늘어서 있다보니 흉물스러울 뿐만 아니라
교통 사고의 위험까지 부르고 있습니다.
◀SYN▶
취재진이 도착한 것을 안 폐차장측은
뒤늦게 폐 버스를 치우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얼마 떨어지지 않은
맞은 편 도로로 옮겼을 뿐입니다.
폐차장안에는 이미 작업을 기다리는
폐차가 넘치고 있어 따로 대형버스를
가져다 둘 공간이 없기 때문입니다.
◀SYN▶
이런 사정으로 폐차장 근처 도로는
폐차 되기를 기다리는
버스들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인근 도로를
자신의 땅처럼 여기는 폐차장 업주의
편의주의적 발상 때문에
운전자들의 안전한 도로 이용권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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