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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기계만을 찾는
휴대폰 가입자들의 단말기 과소비가
좀처럼 누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단말기 보조금 제도가 사라졌는데도
불구하고 휴대폰 낭비는 여전해
조만간 구형 휴대폰이 새로운 오염원이 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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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내의 한 이동통신 대리점입니다.
최근 가장 인기가 높은 단말기는
40 화음 벨소리를 자랑하는 제품입니다.
이밖에도 넓은 액정화면과
인터넷 이용이 보다 쉬워진 단말기.
대부분 가격이 수 십만원대이지만
보다 많은 기능을 원하는 젊은이들 사이에선
가격은 그리 큰 문제가 아닙니다.
특히 지난 4월부터 단말기 보조금이 사라지면서 가격이 크게 올랐는데도 최신 단말기 수요는 여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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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단말기 과소비는 분실 휴대폰 신고 센터에서도 확연히 드러납니다.
올들어 이 우체국에 습득물로
신고된 휴대폰은 90대,
하지만 연락을 받고도 단말기를 찾아간 가입자는 13명에 불과하고
나머지 70여 가입자는 자신의 구형 휴대폰 찾아가기를 포기했습니다.
◀SYN▶
문제는 집안에서 묵혀지고 있는
구형 기계들이 언제가는 일반 쓰레가와 함께 배출될 수 밖에 없어 버려지는 휴대전화로 인한 환경오염까지 염려해야할 상황입니다.
지난 2000년 2년을 넘었던 휴대폰 단말기의 교체 기한은 최근 13개월까지 줄어든 것으로 관련업계는 추산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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