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2원)병해 심각(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2-05-29 16:16:00 수정 2002-05-29 16:16:00 조회수 4

◀ANC▶



황사에 이어 너무 자주 비가 내리고 기온까지 급상승하는 변덕스런 날씨가 반복되면서 농작물에 병해가 만연했습니다.



농민들은 이러다간 올 농사를 망치지나 않을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김판석기잡니다.◀END▶











◀VCR▶

오이주산지인 강진군 성전면의 한 비닐하우스 안입니다.



푸르름으로 가득해야할 오이가 생기를 잃고 있습니다.



물을 주면 줄 수록 잎파리가 더욱 갈색을 띠며 말라 죽어가는 갈색무늬병이 번지면서 영양공급을 제대로 받지 못한 열매가 상품성이 없을 정도로 휘어지고 있습니다.



(s/u)이 때문에 수확량은 예년의 3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큰데다 비까지 자주 내리는 날씨가 원인입니다.



◀INT▶

/수확량이 너무 줄어들었다. 날씨 때문이다./



수확이 한창인 보리밭에도 붉은 곰팡이병이 만연하고 있습니다.



보리 낟알의 뜸물을 빨아먹는 붉은 곰팡이가 번지면서 단위면적당 수확량이 예년보다 20%가량 줄어 들었습니다.



벼논에는 모내기가 채 끝나기도 전에 벌써부터 벼 물바구미등 병해충이 극성입니다.



배밭에는 열매와 잎파리에 검은 반점이 생기면서 썩어 들어가는 흑성병이 빠른 속도로 번지고 있습니다.



◀INT▶

/ 방제작업을 빨리해야 하는데 농번기가 겹쳐 손을 놓고 있는 농민들이 많아 안타깝다/



일찍 찾아온 불청객인 병해충과 한판 전쟁에 들어간 농민들은 다가오는 장마철을 어떻게 넘길지 걱정부터 앞서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판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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