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R▶
영암군 삼호면 대불산업단지에 입주한
미국 투자회사 보워터 한라제지 노동조합이 오늘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보워터 한라제지 노조는
30여 차례가 넘는 노사협상을 벌였으나
25개 쟁점사항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한데다 사측의 불성실한 협상 태도에 실망해
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노조측은
내일 낮 12시까지 파업을 한 뒤
계속 여부는 다시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조의 파업으로
지난 15일부터 나흘동안 기계보수를 끝내고 시험가동을 거쳐 오는 20일 정상 조업하려던 회사측의 작업일정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회사측은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시설물 보호와 직원의 신변 안전을 위해 직장폐쇄 등의 조치도 불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