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와 전남지역에 태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바람이 거세지고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밤 자정이나 내일새벽부터는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으로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시각 현재 광주와 전남지역에는
태풍주의보가 내려졌고
남해서부와 서해남부 전해상에도
태풍경보가 발효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는
소흑산도에 71.5밀리를 최고로
해남 55.5밀리,진도 49.5,순천 30밀리,
광주12밀리등의 강우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광주와 전남지방에는
50에서 백밀리,많은 곳은 150밀리 안팎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광주.전남지역은 태풍의 영향권에 접어들면서
항공기와 여객선운항이 전면또는 부분적으로
중단돼 이용객들의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광주공항에서는 상하이를 오가는
국제선 2편이 결항됐고
낮 12시5분 출발하는 제주행 대한항공편등
오늘 출발하는 제주행 항공기는
모두 결항됐습니다.
목포와 완도,여수항등에도
태풍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태풍이 서해상에서 올라오는
오늘밤부터 내일 사이가 이번 태풍의 고비가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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