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 포함)입장권 소동

이재원 기자 입력 2002-06-21 04:49:00 수정 2002-06-21 04:49:00 조회수 0

◀ANC▶

어젯밤 월드컵 조직위원회가

광주 8강전 입장권의 잔여분을

오늘 오전부터 인터넷과 전화로

판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자 경기장 매표창구 앞에서

며칠째 줄을 서 기다리던 시민들이

거세게 항의하는 등 소란이 빚어졌습니다.



이재원 기자



◀END▶



8강전 입장권을 구입하려는 인파로

장사진을 이뤘던 월드컵 경기장 앞이

오늘 새벽 시위장으로 돌변했습니다.



월드컵 조직위원회가

입장권 추가 판매분 전량을

오늘 오전 인터넷과 전화로만

판매하겠다고 밝히면서 부텁니다.



사흘밤을 지샌 것이

결국은 헛수고였다는 사실에

팬들의 실망은 분노에 가까웠습니다.

◀SYN▶



더욱이 오늘 오전 9시30분부터

판매될 것이라던 시야 장애석이

인터넷 상으로는 매진된 것으로 알려지자

항의는 더욱 거세졌습니다.

◀SYN▶



조직위원회측은

전산 준비에 따른 오해일 뿐

판매는 예정된 시각에

시작될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피파측이 보여왔던

허술한 입장권 관리에 대한 불신은

시민들의 발길을 돌려놓지 못했습니다.

◀INT▶



한편 오늘 인터넷과 전화로 판매될 입장권은

해외 미판매분과 시야 장애석 등

모두 3천5백여장으로

조직위은 판매 시작 몇 분 안에

매진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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