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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의 특산지로 알려져 흔히 조약도라고도 불리우는 완도 약산도는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의 아름다운 풍광과 아기 자기한 해수욕장을 갖추고 있어 가족단위의 여름 휴양지로 제격입니다.

김판석기자가 약산도를 소개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강진마량에서 고금도를 거쳐 약산도로 연결되는 연도굡니다.



연장 3백6미터의 이 아치형 교량 양쪽으로 탁 트인 바다는 일상에서 탈출하는 해방감을 느끼게 합니다.



바다에 가득 떠 있는 가두리 양식장은 이곳 바다가 어족자원의 보고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약산도에는 계곡에 온듯한 느낌까지 주는 가사리 해수욕장이 있습니다.



(s/u) 리아스식해안의 부식된 바위 절벽에 파도가 부딪힐 때마다 인근 숲과 어울려 멋진 장관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울창한 산림속에서 흘러 나오는 차갑고 맑은 계곡수가 해수욕장을 가로질러 바다로 흘러 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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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산도에서 가장 높은 삼문산 정상에 서면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이 한폭의 그림처럼 펼쳐집니다.



또, 삼문산 일대에는 삼지구엽초 등 백20여종의 약초가 자생하고 있어 흑염소가 방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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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산도는 섬에서 보는 육지의 모습과 수천년 동안 파도에 씻겨진 아름다운 절벽, 사철 푸른 후박나무숲 등 아직도 때묻지 않은 태고의 신비함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판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