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화재나 부상의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불꽃놀이용 폭죽이 초등학교앞 문구점에서

버젓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심지어 범죄에 이용되는 일까지 발생했지만 당국의 관리나 단속은 여전히 허술합니다.





이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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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펙트)-"꽝"



사제폭탄이 시커먼 연기와 굉음을 내며

터지자 지축이 흔들립니다.



지난 19일,

29살 유 모씨는 변심한 애인을 살해하기 위해 이 사제 폭탄을 애인이 다니는

회사 화장실에 설치했습니다.



하지만 건물 관리인이

먼저 발견하고 치우려는 순간,폭발하는 바람에 목숨을 잃었습니다.



군대에서 폭발물 제조 지식을 습득한 유씨가

사제 폭탄을 만드는데는

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초등학교 근처의 문구점만 가면

얼마든지 폭약을 구입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ＳＹＮ▶

"문구점에서 샀다"



하지만 광주시내 초등학교앞 문구점에서는

여전히 놀이용 폭죽이

별다른 제재없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화재나 부상의 위험성 때문에

만15세 이상에게만 판매 돼야한다는

안전수칙은 잘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ＳＹＮ▶

"팔면 안된다면서 팔더라"



최근에는

제조회사를 알수 없는 불량품과

값싼 중국산까지 나돌고 있어

피해를 입더라도 보상이 막막한 실정입니다.

◀ＩＮＴ▶

"단속권한 없다"



월드컵의 열기속에

덩달아 인기가 치솟은 폭죽!



단순한 놀이기구로 치부하기에는

안전사고의 위험성이 크지만

관리는 여전히 사각지대에 놓여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