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농촌에서는 이 시기,
잡초 제거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바로 추수기 수확량과 직결되기 때문인데,
효과도 없는 제초제 때문에
농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VCR▶
벼 사이사이에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나 고랑이 보이지않습니다
언뜻보면
어떤 게 벼고 어떤 게 잡초인지 확인이 안되고
사흘 정도 지나면
잡초가 벼보다 웃자라 아예 뒤덮을 정돕니다.
올해 다른 제품보다
세배나 비싼 제초제를 쓰면서 부텁니다.
◀INT▶ 오곤수
(스탠드 업)
잡초를 없애려고
2차 3차로 제초제를 뿌리다보니 이렇게
벼가 고사되는 피해까지 발생하고 있습니다.
평균 20개 정도 나야하는
벼의 이삯 수도 채 절반이 안돼
추수기 수확량 감소로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문제는 이 제초제가
잡초 제거에 전혀 효능이 없다는 점입니다.
물달개비로 불리는 이 잡초는
해당 제초제에는 이미 내성이 생겼지만,
제조회사는
약품 표면에 효능이 있는 것처럼 표기하고
농민들을 상대로 판매에만 열을 올렸습니다.
◀SYN▶ (주) 경농 관계자
벼의 낱알이 생기는 시기까지는 앞으로 열흘,
그 안에 잡초를 제거하지 않으면
올해 농사를 송두리째 망칠 수도 있지만
제조회사는 한달 가까이 뒷짐만 지고 있습니다.
◀INT▶ 정영수 계장
광주 삼도농협
효과도 없는 제품을 팔고
사후 처리마져도 늑장을 부리는 바람에
애궂은 농민들의 가슴만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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