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피해 (리포트)

한신구 기자 입력 2002-07-05 18:18:00 수정 2002-07-05 18:18:00 조회수 0

◀ANC▶

태풍 라마순이 점차 다가오면서

광주.전남지역도 강풍과

많은 비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VCR▶



이시간 현재까지는

전남 도서지역에 피해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신안군 가거도에서는

초속 30미터가 넘는 강풍과 많은 비로

도로4킬로미터가 유실돼 차량통행이 끊겼습니다



마을 공동 샤워장도 붕괴 위기에 놓여있고,

소형 선박 1척이

강풍에 뒤집히는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홍도에서는

강풍을 동반한 10미터 높이의 파도 때문에

해안선 난간 40미터가 부서졌고

완공예정인 오폐수 처리장 뚜껑도 파손됐습니다



신안과 홍도등 섬지역 농경지는

백밀리미터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면서

일부 농경지가 침수 피해를 입는 등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4시쯤에는

목포항 동명동 부두앞 해상에서

50살 황모 여인이 물에 빠졌으나

해경에 의해 구조돼 목숨을 건지기도 했습니다.



강한 바람과 많은 비로

뱃길과 하늘 길은 오늘 하루 모두 끊겼습니다.



태풍 라마순의 영향으로

10미터에 가까운 높은 파도가 일면서

목포와 여수,완도항에서 출발하는

모든 여객선의 발이 묶여 있습니다.



광주와 여수, 목포공항의

항공기 운항도 전면 중단됐습니다.



국립공원 지리산에는 오늘 밤

시간당 30밀리에 가까운 집중 호우가 예상돼

오후부터 등산객 출입을 통제한 데 이어

야영하던 사람들도 긴급하게 하산시켰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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