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태 후보 원고

윤근수 기자 입력 2002-06-10 08:28:00 수정 2002-06-10 08:28:00 조회수 0

존경하고 사랑하는 광주시민 여러분 !



새천년민주당 광주광역시장 후보

기호 2번 박광태입니다.



지금 한국축구 국가대표팀이

월드컵 경기에서 놀라운 투혼과 기량으로 선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우리 광주시민 여러분과 함께 아낌없는 박수를 보냅니다.



저는 히딩크 감독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히딩크 감독은 선진축구 도입과

세계 16강진입이라는

한국축구의 명확한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그는 다양한 전략과 전술을 구사할 줄 아는 전략적 사고의 소유자입니다.





그는 강한 체력이 뒷받침 될때만이

승리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기본을 바로 세우는

철학을 제시한 것입니다.







저는 시장이 되면

이러한 히딩크식 리더십을

시정에 많이 참고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광주시민 여러분 !



먼저 저희 민주당이

광주시장 후보 경선을 둘러싸고

물의를 일으킨데 대해서

존경하는 광주시민 여러분들께

충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후보결정 경위를

간략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저희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지역의 여론과 언론의 비판을 받아들여,

물의를 일으킨 경선 후보들에 대해서

교체를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제3후보를 선정하라는 방침을 결정했습니다.



따라서 광주출신 여섯 국회의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대책을 세우고

고민을 한 끝에 저 박광태를

후보로 추천하게 됐습니다.



광주출신 다섯 국회의원들은

제가 지난 10년간 국회에서

의정활동을 통해서 쌓은

산업발전에 대한 식견과

광산업유치 등 광주지역

경제 발전에 대한 업적 등을 높이 평가하여,



저 박광태가 광주지역경제 발전을 위하고 산업을 일궈 내는데 적임자라고 판단해서

이 박광태를 추천한 것입니다.



사실 제 개인적인 입장에서 보면,



3선의 국회의원으로서

중앙에서 할 일이 많고

정치적으로 더 성장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의원직을 포기한다는 것은

매우 고통스러운 결단이었습니다.



10년동안 달고 다니던 국회의원 뺏지를

제 손으로 땔때

저는 마음속으로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렇게 본의아닌 당의 결정에 의해서

시장에 출마하게 되었지만,

한번 결심한 이상

지난 10년간의 의정활동 경험을 살려서

훌륭한 시장이 되겠습니다.







그래서 광주경제를 살리고

우리 광주시민들을 위해서

희생하고 봉사하는 정신으로

저의 모든 것을 다바치겠다고

각오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심정으로

저는 이번 광주시장 선거에 나섰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우리 광주시민 여러분 !



우리 광주의 최대 현안은

뭐니뭐니해도 경제를 살리는 일입니다.



경제가 살아야 광주가 삽니다.



낙후된 지역경제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정부로부터 예산을 많이 따와야 합니다.



외람된 말씀입니다만

저는 지난 10년간 의정활동을 하면서

동료 국회의원들 사이에서

예산확보의 귀재로 통했습니다.



저는 지난 10년간 중앙부처에 예산확보를 위해 많은 인맥을 구축해 놓았습니다.



따라서 제가 광주시장이 되면

어느 누구보다도

광주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예산을 많이 따올 자신이 있습니다.



그럴만한 인맥과 힘도 있습니다.



저는 3선 국회의원으로서

국회에서 산업자원위원과

산업자원위원장을 역임하면서

통상외교도 많이 펼쳐 왔습니다.



따라서 저는 해외에도

많은 인맥을 갖고 있습니다.



저는 시장이 되면

행정은 부시장에게 맡기고,

시장인 저는 중앙부처에서 예산을 따내고

외국에 나가서는 외자유치를 하는

세일즈시장이 되겠습니다.



저는 우리 광주를

세계적인 경쟁력이 있는 첨단산업과

문화 예술의 도시로 만들

청사진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로, 저는 그동안 국회활동을 하면서

우리 광주에

광산업과 디자인산업을 유치했습니다.



그리고 테크노파크사업, 삼성전자, 중소기업종합지원센타,

중소기업연수원,

무역종합전시장을 유치했습니다.



또한 전남대학교와 조선대학교,

호남대학교, 동신대학교 등에 생물산업 연구센타를 비롯해서 태양열 집적화연구센타,

창업보육센타, TIC 사업 등을 유치하여 우리지역 대학의 각종 연구활동을

잘 뒷받침하도록 지원을 했습니다.



그중에서 광산업, 디자인산업, 첨단부품소재산업 등

고부가가치형 첨단산업을

3대 핵심전략사업으로 육성해서

우리 광주를

세계적인 첨단산업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저 박광태가 유치한 광산업은

2003년까지 총 사업비 4000여억원을 투입하여 1단계 계획을 차질없이 마무리 하겠습니다.



그리고 2단계 정부예산을 조기에 확보해서 2010년까지 반드시 세계 5대 광산업의 선진도시로 만들겠습니다.



또한 총사업비 1천 5백여억원이 들어가는 지역디자인센타를 건립하고

디자인사업의 인프라구축을 통해서

우리 광주를

"한국 디자인산업의 메카"로 만들겠습니다.



둘째, 기존산업인 자동차산업과 전자산업, 그리고 부품 소재산업을 적극 육성하겠습니다.



그리고 년간 50만대 생산규모의

승용차 생산라인을

광주에 유치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셋째, 소기업,소상공인 및 벤처기업의

활성화를 위해 자금지원 등

획기적인 지원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넷째, 우리 광주의 문화예술 유산을

잘 보전하고 상품화하여

관광자원화에 최대한 활용하므로써

명실공히 우리 광주를

문화예술의 관광도시로 만들겠습니다.



다섯째, 우리 광주에 최대 현안인

도청이전을 적극적으로 반대하고

이전을 할수 없도록

철저한 대책과 대안을 세우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광주시민 여러분 !



이번 선거는 대단히 중요한 선거입니다.



우리 광주시민이 선택한

노무현 대통령후보를

우리는 오는 12월 대통령으로 만들어서

반드시 정권재창출을 해야 합니다.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에게

정권을 맡길수는 없습니다.



정권재창출만이 우리가 살길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번 지방자치선거에서

우리 민주당이 반드시 승리해야 합니다.



하지만 존경하는 광주시민 여러분

선거가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후보간 정책대결과 인물평가보다는

유언비어와 흑색선전

심지어 출처불명의 불법유인물이

판을 치고 있습니다.



이는 특정후보측이

선거패배에 대한 조급증으로 인해 불법^타락선거전으로

몰고 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광주시민 여러분 속지 마시고

현명한 판단을 내려주십시요.





도와주십시오.



누가 뭐라해도 광주시민과

우리 민주당은 하나입니다.



기호2번 새천년민주당

이 박광태에게 압도적인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십시오.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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