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장 곳곳에서 말썽 빚어

이재원 기자 입력 2002-06-13 17:49:00 수정 2002-06-13 17:49:00 조회수 0

오늘 실시된 전국 동시 지방 선거에서

투표를 둘러싸고

투표장 곳곳에서 마찰이 빚어졌습니다.



오늘 오후 1시30분쯤

광주시 남구 송암동 제 1투표소에서

투표소 위원장 77살 김모씨가

투표용지 3장을 구두속에 감추고 있다

참관인에게 발각돼 10여분간

투표가 중단되는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오후 5시쯤에는 서구 광천동 제 3투표소에서

투표소 위원장 확인 사인이 유권자 기표란에

기제된 투표 용지 10장이 발견돼

유권자들이 강력히 항의를 벌였습니다.



또, 북구 건국동 제 7투표소에서는

장애인을 위한 준비가 부족해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 투표를 하지 못하고

항의하는 소동을 빚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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