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장 구속된 전남 3개 군 행정차질 불가피

김건우 기자 입력 2002-07-02 10:46:00 수정 2002-07-02 10:46:00 조회수 2


전남지역도 2일 민선 3기 단체장의 공식업무가 일제히 시작됐으나 일부 지역은 군수가 선거법 위반으로 구속돼 업무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전남지역은 오늘 목포, 순천, 나주시와 장성, 보성, 신안군 등 17개 시.군 단체장이 취임식을 갖고 민선 3기 공식업무를 시작했으나
나머지 5개 지자체 중 화순.강진.진도군은 당선자들이 선거법 위반으로 구속된 상태여서 취임식도 치르지 못한 채 임기개시 첫날부터 파행행정이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이들 지자체는 오늘부터 당장
군수 전결사안의 경우 옥중결재를 실시하고 검찰이 공소를 제기할 경우 부군수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해야 하는 등 군정수행에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한편 여수시는 김충석 시장이 2010년 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 등과 관련해
오늘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세계박람회사무국총회 참석을 위해
박태영 전남지사와 동반 출국해 취임식이 6일로 늦춰졌으며 구례군은 대규모 군 경로잔치가 미리 예정된 관계로 3일 취임식을 갖습니다.

박 전남시사의 취임식도 BIE총회와
독일 브레멘주 방문이 끝나는 오는 9일로
연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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