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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북상하면서
전남 도서지역에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신안군 가거도에서는
초속 30미터가 넘는 강풍과 많은 비로
도로4킬로미터가 유실돼 차량통행이 끊겼습니다
또 3미터 높이의
마을 공동 샤워장도 붕괴 위기에 놓여있고,
소형 선박 1척이
강풍에 뒤집히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홍도에서는
강풍을 동반한 10미터 높이의 파도 때문에
해안선 난간 40미터가 부서졌고
완공예정인 오폐수 처리장 뚜껑도 파손됐습니다
신안과 홍도등 섬지역 농경지는
백밀리미터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면서
일부 농경지가 침수 피해를 입는 등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한편 오늘 오후 4시쯤
목포항 동명동 부두앞 해상에서
50살 황모 여인이 물에 빠졌으나
순철중인 해경에의해 구조돼 목숨을 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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